명선도의 아침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풍경 2010. 1. 26. 10:39

새벽에 위성사진을 보니 구름층이 적당이 있는걸로 보아 아침에 좋은 빛을 얻겠다 싶어 냅다 명선도로 향했다.
명선도는 이미 많은 진사님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곳이어서 새벽 일출1시간 전에 도착해도 백여명의 진사들로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몇년 전 까지만 해도 그러니까 dslr이 선풍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는 그나마 소수의 진사님들의 여유로운 포인트 중의 하나였다.
인터넷과 더불어 dslr도 보급기종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dslr은 유행이 되어 버려 이젠 좀 유명하다 싶은 곳은
어마어마한 진사님들 열정으로 꽉 차버릴 정도가 되어 버렸다.
집에서 대략 40분쯤 소요되는 명선도로 새벽 찬 기운을 마시며 기분좋게 도착하여 보니
 나의 예상대로 수많은 진사님들이 포인트에
진을 치고 계시고...
그러나 구름층이 예상외로 해수면에 두껍게 깔려 있다...
이럴땐 일출은 포기하고 광각렌즈로 여명 및 구름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것이 좋다
그래서 광각렌즈로 명선도의 좌측에서 우측(진하해수욕장백사장)으로 발길을 돌려 백사장에서 사진을 담았다..
서서히 일출은 떠올라 해가 구름층위로 떠올랐을때 파란하늘과 파도 그리고 구름이 아름다운 빛과 어울려 절정에 치닺을 무렵
 난 조용히 셔터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