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줄 알았던 내사진들 살려보자!

Daily Life 2010. 2. 11. 09:35

몇일전 메모리 이동장치의 오류로 사진파일들이 다 날아간적이 있다..(지금 생각만 해도 아찔!^^;)
부리나케 메모리복구프로그램을 찾아서 실행을 해봤지만 jpg는 찾아주는데 raw파일을 찾지못하는 상황
그러던 중 자료실에서 얻은 이 프로그램으로 나의 소중한 사진들을 완벽하게 살려줬다..
사실 다른프로그램들은 사용법이 좀 어려웠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너무나 간단하다.

그럼 사용법을 간단히 보면










혹시 앞으로 실수로 메모리나 하드를 포멧했을시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재수없는 녀석1

Daily Life 2010. 2. 10. 09:30

요며칠 안개가 너무나도 환상적인 날이 었습니다...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치겠습니까?ㅎㅎ 제가  평소 자전거로 다니면서 봐둔곳으로 달렸지요..

생각데로 오호~~~이거야~~~~~


기쁜마음에 이번에 새로 장만한 핫셀503cxi를 데리고 신중히 한컷 한컷을 담고
데스막투로도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습니다..

혼자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서 이리저리 헤메이다 저녁쯤 운동하러 가기전
넥스토저장장치에 백업버튼만 누르고 부리나케 배드민턴하러 날라갔지요

낮에 백업하나 받는데 이녀석 약간 맛이 가는행동을 취했었는데....
 


백업시 move가 아닌 copy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성급하게 움직인다고
깨끗하게 꾸~~욱 눌러 move를 시켜버렸지요..

체육관에 도착하여 레슨을 받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잘되던 민턴에 몸이 무거워지면서 마음도 불안해지고 안되더군요..

이거 뭔 조짐?

열심히 레슨받고 그다음 코스인 색소폰앙상블 합주하는데 달려가서 합주를 하는데
평소 잘되던 녀석들이 삑사리가 나고 손가락도 안움직이고..
단원들 눈치 살살주고

뭔일인겨?....



하지만 낮에 담은 아름다운 풍광덕에 모든걸 잊고 일찍 집으로 달려가서
넥스토에 있는 카드는 빼서 깨끗하게 포맷하고 카메라에 다시 집어넣어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컴터를 부팅해서 파일을 열어봤는데...

 

어랏! 어랏! 어랏!!!!!!

분명히 있어야 할 파일이.....

우!찌!된!거!야! 넥!스!토!야!!!!!!!! 으악~~~~~~~~~~~~~~~~~~~~~~~~~~~~~~~~~~~~~~~~~~~~

 

 

한개도 없네... 우야노...

허겁지겁 복구프로그램 찾아서 돌리니 시간이 160여분 걸린다고 ....

덴장 그래도 우짭니꺼 돌려야제... 열심히 돌리고~돌리고~돌리고@@@@@@@

넘 많이 돌렸나? 이넘이 중간에 뻑 나가버리는 시츄에이션을....날 피말려주겨라!!! 흐미..

시간은 새벽 2시를 향해가고... 덴장찌게가튼!!!!!ㅠㅠ

 

어쩔수 없이 아침에 회사에 들고와서 스스륵동네 다른 복구프로그램을 찾아 몇개 해보니 아예 안되고...

이거 어제 완죤히 날렸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으~~~~~정말~~~~~

그러다 뎃글 많이 달려있는 녀석을 찾아서 돌려보니 빠른속도로 raw파일을 찾아주기 시작하는것이 아닌가~~~
 
올레~~~~~~~~~~~~~~~~~~~~~~



한 30여분 돌리고 보니 정말 어제 담은 사진들이 다 살아있는것이 아닙니꺼...

꺼이꺼이!!!! 감격의 눈물 작살!!!!!

역시 사람은 서둘으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앞으로 제눈앞에서 파일 이동하는거 일일히 확인해야겠습니다...

사진을 처음하시는분들이나 저처럼 진짜 실수?로 그리되신 분들에겐 아주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쉐어웨어이구요.. 사용법은 무지 간단합니다.

메모리드라이브 지정하고 스캔버튼을 클릭하시면 끝 입니다.

JPG파일은 물론 RAW화일들도 복구됩니다. (이게 정말 킹왕짱입니다..감격의 alleh~~~~)

제가 여러가지 써봤는데 이녀석이 제일쉽고 좋더군요..

파이날 데이타로도 못살리는 녀석을 이녀석은 살립니다..기특하죠..^^


복구된 파일은 내문서 => 내그림 => 복구된이미지 라는 폴더에 저장됩니다.


많이 사용하세요.. ^^


재수없는 녀석들...

동식물 2010. 2. 9. 08:36

그 넓디 넓은 바다에서...

우찌.....


강양항

바람불어 좋은날

풍경 2010. 2. 5. 17:28

 거세게 부딪히는 파도와 함께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다....

여명의 눈동자....

풍경 2010. 2. 4. 15:58


명선도의 아름다운 여명..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담는 눈동자....

사진이란 나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Photo Essay 2010. 2. 3. 10:30

 


디지털사진을 한지 어언 8년...
사진이 나에겐 어떠한 존재인가...

사실 난 사진을 하기 전엔 감수성이 메말라 버린 일상의 셀러리맨에 불과 하였다..
회사와 집외엔 갈 줄 아는곳이 없는 보잘것 없는 그런 일상의 연속이었다..
담배를 끊고 체중은 주식상한가를 치듯 연속으로 치솓고..
그런 모습을 무기력하게 보고 있는 나..

어느날이었다..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무릅에 엄청난 통증이..

덜컥 겁이났고 고생해서 내려와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헤메이다
부산 광복동에서 우연히 본 인라이너들..

그순간 내가슴속에 알수없는 흥분이..
그뒤로 열심히 인라인을 하면서 나에게 붙어있던 그 무력감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무렵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기 시작했고 소형디지털카메라를 그당시 6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구입하여 여느가정과 마찬가지로 가족위주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인라인에 점점빠지면서 질주하는 모습들이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보였고 그 모습들을 담고 싶다는 생각이 내 가슴속에 요동치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소형디카로 그모습들을 담아봤는데.. 아니이게 왠걸.. 빠른 인라이너들을 담기엔 내 디카의 성능이..

그러던 중 옆에서 촤라라라락~~ 하는 기관총쏘는 소리를 자랑하며 묵직한 dslr을 보유한 사람이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것이 아닌가..
아.. 심히 충격이었다... 그분의 사진엔 그토록 내가 담고 싶던 그 모습들이 하나하나 다 담겨있는것이 아닌가..

그이후로 엄청난 고뇌를 반복하다 결국 dslr세계로 빠져버렸었다..
그때 케논300D란 보급기용으로 입문하여 첫 카메라를 받았을당시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카메라 셔터음 소리도 좋았고 묵직함도 좋았고 모든게 다 좋아보였었다..
그때부터 인라이너들을 찍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내 DSLR생활이 시작되었었다..

그러면서 변화되는 나의 생활..
처음엔 가족과 인라이너들만 찍다가 서서히 세상의 아름다움이 나의 눈에 보이기 시작하였었다

구름이 예뻐보이고 꽃이 예뻐보이고 일출,일몰등이 다 아름답게 내 눈에 비춰지기 시작했었다..
그 아름다움을 담고 싶다는 생각이 주말이면 방콕으로 하루를 보내던 내가 가족들을 이끌고

여행이란 것을 시작하게 된 것도 이시점 부터였었다..
물론 아내는 그당시 엄청난 변화에 너무나도 좋아했었다..

대학시절엔 그래도 여행도 하고 즐길 줄 알았었는데 결혼하고 직장생활하면서
그런 것들이 다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린듯 일상 무기력한 샐러리맨으로 변화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무튼 그때부터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등국내와 유럽등 아름답다는 곳들을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잊어버렸던 감수성을
뷰파인더를 통해 내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 카메라는 케논 1DS MARK2 ,니콘FM2가 항상 곁에 있다
사진이란것을 하면서 3인전도 열어봤고 많은 공모전에 당선도 되어봤고 클럽전시회도 매년 출품도하였고
언론매체 기자라는 신분도 얻게되어 취재도 해봤고 패션쇼,오페라공연등 많은것을 담을 수 있는 기회도 누려봤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좋은분들을 많이 알게되었다.. 그 많은 것들이 사진을 통해서 이루어낸 나의 소중한 재산들..

사진이란 나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라고 누군가 물으면

나에게 사진은

"판도라 상자안에 갇혀있던 감수성을 일깨워낸 아름답고 고마운 존재"

라고 말하고 싶다..

 

아름다움과 감성이 숨겨진 그곳... 다대포...

풍경 2010. 2. 1. 09:15

구름 좋던 날..

풍경 2010. 1. 28. 09:31


 
 

철마 미나리 밭 수확현장을 가다..

흑백사진 2010. 1. 27. 13:23
난 술을 좋아한다 그래서 해장으로 복국을 즐겨먹는다
복국안에 들어가 있는 미나리 그 쌉쌀한 맛이 나의 간을 해독하는 느낌이 싸~~하게 들어서 좋다..
철마에 미나리밭 수확이 한창이라 그곳을 찾아가봤다
추운 겨울날 장화를 신고?입고? 그 곳에 들어가 미나리를 채취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편안한 넘이 카메라 메고 와서 찰칵찰칵 찍는 모양새가  별로 안 좋아 보일듯도 했다..
그래서 망원렌즈로 바꿔 조심스레 그분들의 현장에 가서 공손하게 인사하고 몇컷을 찍어도 되겠느냐고
양해를 구한뒤 작업에 방해가 안되는 시선에 신경이 안쓰이는 범위로 물러나서 사진을 담았다..
겨울철 미나리를 수확하기 위해 추운날씨에 땀흘리는 농부를 보며
숙연한 마음으로 그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



철마 미나리 밭 수확현장에서... 

  
* 이글을 보시는 블로그님들도 미나리 많이 드세요~~~~~^^

명선도의 아침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풍경 2010. 1. 26. 10:39

새벽에 위성사진을 보니 구름층이 적당이 있는걸로 보아 아침에 좋은 빛을 얻겠다 싶어 냅다 명선도로 향했다.
명선도는 이미 많은 진사님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곳이어서 새벽 일출1시간 전에 도착해도 백여명의 진사들로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몇년 전 까지만 해도 그러니까 dslr이 선풍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는 그나마 소수의 진사님들의 여유로운 포인트 중의 하나였다.
인터넷과 더불어 dslr도 보급기종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dslr은 유행이 되어 버려 이젠 좀 유명하다 싶은 곳은
어마어마한 진사님들 열정으로 꽉 차버릴 정도가 되어 버렸다.
집에서 대략 40분쯤 소요되는 명선도로 새벽 찬 기운을 마시며 기분좋게 도착하여 보니
 나의 예상대로 수많은 진사님들이 포인트에
진을 치고 계시고...
그러나 구름층이 예상외로 해수면에 두껍게 깔려 있다...
이럴땐 일출은 포기하고 광각렌즈로 여명 및 구름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것이 좋다
그래서 광각렌즈로 명선도의 좌측에서 우측(진하해수욕장백사장)으로 발길을 돌려 백사장에서 사진을 담았다..
서서히 일출은 떠올라 해가 구름층위로 떠올랐을때 파란하늘과 파도 그리고 구름이 아름다운 빛과 어울려 절정에 치닺을 무렵
 난 조용히 셔터를 눌렀다...